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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유산이 된 서점, 그곳서 책 향기에 취하다
━ 『세계서점기행』 저자 김언호 대표와 함께한 유럽서점기행 런던 ‘돈트 북스’ 1층에서 지하서가를 내려다본 풍경. 광고판이나 포스터 등이 없어 마치 도서관 같은 느낌이다.책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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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으로 그린 극장간판, 아날로그는 살아 있다
━ WIDE SHOT 2015년 광주극장 개장 80주년을 기념해 그린 관객 가족도. 광주극장을 사랑하는 단골 관람객들을 영화 간판으로 그렸다. 극장 양쪽에 손으로 그린 영화 간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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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으로 읽는 영화] 80년 5월 광주의 진실 처음 알린 기록 … 소시민 시선으로 따라간 ‘택시 운전사’
죽음을 넘어 시대의어둠을 넘어황석영·이재의·전용호 지음, 창비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그린 영화 ‘택시운전사’를 보면서 『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』를 떠올린 건 나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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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영화 한 편의 책임만 묻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"
영화 '청년경찰'의 한 장면. 영화에서 서울 대림동 조선족들을 부정적으로 그려 문제가 되고 있다.'청년경찰'의 이번 파문은 1차적으로는 무조건 영화 제작진의 잘못이다. 그들이 잘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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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KBS·MBC 동시파업” … 정권 초 또 공영방송 사장 거취 논란
윤인구 KBS 아나운서(왼쪽 둘째)가 31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을 방문해 제작 거부에 나선 MBC 아나운서들을 격려하고 있다. KBS와 MBC의 노조는 4일부터 공영방송 정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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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관광택시로 곡성 한 바퀴, 구석구석 참 편하게 봤네
택시를 타고 남도 나들이에 나섰다. 목적지는 전남 곡성. 곡성까지 가는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곡성을 둘러보는 여행 수단으로 택시를 고른 건 이유가 있다. 관광택시가 곡성의 새로운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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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의 생태계 궁금하지 않습니까?
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작 '아파트 생태계'[매거진M] 9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‘도시/나누다’(City/Sharing)라는 주제 아래 9월 4일부터 17일간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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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획]'문 대통령과 호남' 질긴 인연의 실타래 하나씩 풀어보니
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4월 18일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손을 잡으며 인사하고 있다. [연합뉴스]“5·18 당시 공군 비행기 출격 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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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수구에 사람이 살았다, 420일 간의 처절한 생존
[히든 무비] '어둠 속의 빛''어둠 속의 빛'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| 장르 드라마, 전쟁 | 상영 시간 143분 |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[매거진M] ‘군함도’(7월 26일 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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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무공 자취 찾아 1800일 … 초음파로 개펄 일일이 훑어
전남 진도 명량대첩 해역에 투입된 아시아 최대 수중발굴 전용선인 누리안호. 길이 36.4m, 폭 9m 크기다. 조사원 20여 명이 20일간 머무를 수 있다. 누리안호 너머로 수중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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곡성에 가면 택시를 타야 한다
택시를 타고 남도 나들이에 나섰다. 목적지는 영화 ‘택시운전사’의 배경 광주 옆 동네이자 영화 ‘곡성’의 배경이 된 전남 곡성이다. 곡성까지 가는 이동수단이 아니라 곡성을 관광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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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당 네 번째 '데스노트'…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사퇴 요구
정의당의 네 번째 ‘데스노트(Death Note)’가 열렸다. 정의당은 30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역사관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.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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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20년 전 명량대첩, 그 실체를 찾아라
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420주년을 맞아 진도 벽파항 주변 해저 유물을 발굴하고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조사팀. 동양 최초 수중발굴 전용선인 누리안호가 투입됐다. [사진 문화재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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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기업, '위안부 할머니 이모티콘' 제작 논란
중국서 논란된 위안부 할머니 이모티콘.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소재로 이모티콘을 제작해 논란에 휩싸인 중국 기업이 벌금과 함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. 29일 중국 관찰자망(觀察者網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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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대학원 시험문제에 ‘닌자·인술학’ 출제된다
일본 대학원 입시에 닌자(忍者·일본 가마쿠라, 에도 시대의 첩보·암살 집단)와 인술(忍術·닌자가 사용하는 무술) 학 문제가 출제된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. 28일 매체에 따르면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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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 인사이트] 중국 제대로 알려면 대·중·소 세 개 렌즈 있어야
한·중이 이념과 체제의 장벽을 뛰어넘어 수교한 지 25년이 됐건만 ‘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은’ 상황을 보내고 있음에 절로 탄식이 나온다. 고고도미사일방어(THAAD·사드) 체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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팝콘 샤워했다는 '제인 도' 감독의 초기작은?
[히든무비] 트롤 사냥꾼 영화 '트롤 사냥꾼'의 한 장면 감독 안드레 외브레달 장르 공포, 스릴러 상영 시간 103분 등급 12세 관람가 제작연도 2010 [매거진M] 올해 부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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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흐가 흐른다, 괴테와 함께 한다··· 독일 여행, 그 기대이상의 매력
수많은 유럽의 여행지 중 독일은 독일은 경제부문이나 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에서도 서유럽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나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간직한 곳이다. 독일 곳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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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가 사랑한 호텔]브래드 피트·조지 클루니…셀럽의 은신처 '선셋 마퀴'
뒤편 언덕 어딘가에 배우 조니 뎁의 대저택이 있다고 한다. 아래쪽 사거리에 있는 월마트에는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가수 비욘세가 수시로 출몰한단다. 미국 캘리포니아의 도시 웨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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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로 읽는 건축 이야기
영화로 건축을 사유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아홉 번째 행사를 연다. 올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서울건축문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. 21개국에서 제작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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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바탕 푸닥거리 뒤의 후련함
샤를 뮌시가 파리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‘환상교향곡’. 동곡 최고의 연주로 꼽힌다.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나도 ‘덩케르크 철수작전’을 몰랐다. 영국 출신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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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너대로, 다르면 다른 대로
선착장(위)과 슈퍼마켓(아래) 등 일상에서 여러 문자들이 분방하게 어울리고 있는 홍콩의 글자 풍경=“발 없는 새가 있대. 날기만 하다가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쉰대. 새의 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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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리카와 아야의 서울 산책] 4·3사건 영화 ‘백년의 노래’ 보고 나자 낭만보다 아픔으로 다가온 섬 제주
나리카와 아야 일본인 저널리스트한국에 유학 오면 하고 싶은 일 몇 가지가 있었다. 그중 하나가 ‘지방에서 열리는 영화제 참가하기’다. 3월부터 한국 생활을 하면서 전주·부천·제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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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순정남 짝사랑 순애보의 원조 …『삼총사』 달타냥의 모델 되기도
━ 책으로 읽는 뮤지컬 - 시라노 시라노에드몽 로스탕 지음이상해 옮김열린책들 학창시절 배낭여행에 심취해 일곱 차례 유럽을 다녀왔다. 어느 날 세계 각국의 젊은이가 모여드는 유스호